연속혈당측정기 활용한 당뇨병 수술 예후 개선
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연속혈당측정기의 유용성이 확인되었습니다. 이 연구는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팀에 의해 진행되었으며, 연속혈당측정기와 원격모니터링의 혈당 관리 효과를 평가한 결과, 혈당 조절이 최적화되어 수술 예후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.
연속혈당측정기의 작동 원리
연속혈당측정기(CGM)는 실시간으로 혈당 정보를 수집하여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. 이 기기를 사용함으로써 환자는 혈당 변화를 쉽게 추적할 수 있으며, 급격한 혈당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. 연속혈당측정기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:
- 커넥터가 부착된 센서를 통한 혈당 측정
- 데이터 자동 전송 및 분석 기능
- 실시간 알림 기능으로 급성 저혈당 예방
관상동맥우회술과 당뇨병 관리
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우회로를 만드는 수술입니다.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수술 후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, 혈당 관리를 더욱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. 연구에 따르면,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2형 당뇨병 환자 중 약 1/3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들은 수술 후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. 효과적인 혈당 조절을 위해 연구팀은 환자들을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각각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한 그룹과 전통적인 혈당 측정 방법을 이용한 그룹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. 그 결과, 시험군은 평균 혈당이 낮고 목표 혈당 유지 시간이 유의미하게 길었으며,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.
연속혈당측정기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
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한 당뇨병 관리에는 여러 가지 효과적인 활용 방안이 있습니다. 이 기기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:
- 인슐린 투여 시점을 적절히 조정할 수 있는 능력
- 개별화된 혈당 관리 제공
- 환자가 혈당 변동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기능
이번 연구는 관상동맥우회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술 환경에서 연속혈당측정기의 효과를 검증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연구의 결과는 ‘Diabetes, Obesity and Metabolism’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.
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정기의 활용은 단순히 혈당 확인을 넘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. 이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앞으로도 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.